[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1년 만에 누적 결제 금액만 2조원을 넘어선 '삼성페이'의 영국 진출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외신은 "삼성전자가 현재 영국 은행들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영국 출시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의 단종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공개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경쟁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페이 및 애플페이와 달리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기술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 두 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갖춰 범용성이 강점이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8월 국내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결제 금액만 2조원을 넘어섰으며, 한국·미국·호주 등 7개 국가에 출시됐다.
삼성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 갤럭시노트7 출시와 함께 삼성페이를 영국에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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