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폴더폰 돌아왔다… ‘와인3G’, KT단독 출시
LG 폴더폰 돌아왔다… ‘와인3G’, KT단독 출시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0.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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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폰으로 사랑받을까
▲ LG전자가 4년 만에 3G 폴더폰을 출시한다. (사진제공=LG전자)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에 익숙치 않은 사람을 위한 폴더형 일반폰을 4년만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오는 1일 일반폰 ‘LG 와인3G’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와인 샤베트’ 이후 국내에는 4년 만에 나온 일반폰(피처폰)이다. 3세대(3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LG ‘와인’시리즈는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해 일반폰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출시될 ‘와인 3G'는 3인치 화면의 폴더형 제품으로 깔끔하고 견고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사용자가 문자 등을 쉽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버튼이 넓은 물리 키패드를 적용했다. FM 라디오, 주소록, 문자, 카메라와 같은 자주 쓰는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전용 버튼도 별도 탑재했다.

중장년층과 노약자를 위한 특화 기능들도 다양하다.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메뉴 읽어주기' ▲메뉴의 글자 크기를 키워서 보여주는 '큰 글자 표기' ▲특정 주파수 대역(1~2KHz) 청취가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해당 대역의 음역을 증폭하는 '시니어 모드‘가 포함돼 있다.

색맹∙색약 등 저시력자를 위해 화면의 색상 대비를 크게 조절하는 '색 반전' 기능도 들어있다. 한쪽 귀가 잘 안 들리는 고객을 위해 이어폰 착용 시 좌우 구분 없이 소리를 하나로 합쳐서 출력해주는 '모노 오디오'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개통은 오직 KT에서만 가능하다. 출고가는 14만3000원이다. 색상은 브라운과 레드로 출시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와인폰 시리즈는 중장년층 고객에 최적화한 ‘효도폰’의 대표주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맞춤형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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