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신약 임상 중단과 실적 악화에 주가 폭락
유한양행, 신약 임상 중단과 실적 악화에 주가 폭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10.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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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이 신약 임상 중단 소식과 실적 악화에 급락세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유한양행이 신약 임상 중단과 실적 악화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5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날보다 11.68%(2만9500원) 폭락한 2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한양행의 퇴행성디스크치료제 임상 중단과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전날 "지난 2009년에 공동 개발을 위해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퇴행성디스크치료제(YH14618)의 임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치료제의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의 실적도 좋지 않다. 3분기 영업이익이 15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8.0%나 부진했다. 시장 예상치도 훨씬 밑돈 수치다.

이에 대해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3분기 광고선전비와 연구개발비가 각각 49억원, 24억원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제약사의 연이은 임상중단으로 제약업종 및 유한양행의 투자심리는 악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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