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출시국·모델 따라 '속도' 천차만별?...'모뎀칩'의 차이
아이폰7 출시국·모델 따라 '속도' 천차만별?...'모뎀칩'의 차이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0.2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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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7이 모델에 따라 성능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애플)

[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지난 21일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아이폰7이 해외 모델에 비해 다운로드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7부터 모뎀칩을 퀄컴과 인텔 제품을 병행해 사용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아이폰7은 인텔칩이 채택됐다.

두 모뎀칩은 다운로도 속도 차이가 크다. 인텔의 XMM7360은 다운로드 450Mbps, 업로드 100Mbps인데 반해, 퀄컴의 MDM9645는 다운로드 600Mbps, 업로드 150Mbps의 속도를 낸다. 'bps(bit per second)'는 1초 동안 전송할 수 있는 '비트(bit)'의 양을 의미한다.

더불어 아이폰7은 저장용량에 따라서도 처리 속도가 최대 8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디넷은 아이폰7 성능테스트 결과를 24일(현지시간) 보도했는데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7 32GB 모델이 128GB, 256GB 모델에 비해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32GB모델은 656Mbps의 속도를 보여 128GB모델이 기록한 866Mbps보다 약 200Mbps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쓰기 성능테스트에서는 256GB 모델은 341Mps의 속도를 냈지만 32GB 모델은 초당 42Mps에 머물렀다. 8배 정도 속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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