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출근·점심시간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로 '쓱'…1000만건 돌파
붐비는 출근·점심시간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로 '쓱'…1000만건 돌파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0.10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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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사이렌 오더로 주문한 커피 중 가장 많은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돌체라떼 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가 1000만건을 넘어섰다. 붐비는 출근·점심시간 스타벅스에서 사이렌 오더를 주문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이용 횟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5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선보인 이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모두 가능하다. 원하는 음료로 상세하게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텀블러·통신사 할인까지 적용할 수 있다.

고객은 자리를 잡고 앱으로 주문하면 따로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주문 경과를 확인하고 커피를 받을 수 있다.

론칭 당시에는 매장을 방문한 이후 주문 전송이 가능했지만 지난해 10월 매장 반경 500m, 지난 2월 반경 2㎞로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 8월부터는 주문 메뉴가 기존 음료에서 푸드와 병음료·원두로 늘어났다.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메뉴 수령 방식도 매장과 차량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2개월간 사이렌 오더를 통한 일 평균 주문 수는 3만4000건이다. 론칭 당시 2000건과 비교하면 17배 증가했다. 이용 고객은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78대 22 정도로 여성이 사이렌 오더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41%, 45%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사이렌 오더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8~9시와 점심시간인 오후 12~1시에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가장 바쁘고 붐비는 시간대로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주문이 가능한 사이렌 오더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해당 시간 동안 사이렌 오더 이용 비율은 전체 주문 가운데 평균 2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역점 ▲코엑스몰점 ▲강남비전타워점 ▲홍대역점 ▲타임스퀘어점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가장 많이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카페 라떼·돌체 라떼로 조사됐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커피양, 시럽여부, 휘핑 종류 등 '퍼스널 옵션'을 추가하는 '나만의 메뉴' 등록 수는 247만건에 달했다.

정은경 스타벅스 디지털 마케팅팀 팀장은 "사이렌 오더가 2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주문 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스타벅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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