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내 18번째 점포 열어…외국계 은행 중 최다 채널 확보
신한은행, 베트남 내 18번째 점포 열어…외국계 은행 중 최다 채널 확보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0.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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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진행된 신한베트남은행 동사이공 지점 개점식에서 신한은행 유동욱 부행장(오른쪽 두번째)과 박노완(왼쪽에서 네번째) 駐 호치민 총영사, 윙티오안 짱(오른쪽 네번째) 호치민 2군 인민위원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신한은행)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한 은행이 됐다.

신한은행은 6일 신한베트남은행의 18번째 점포인 동사이공 지점을 호치민시 2군 지역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동사이공 지점이 개설된 호치민시 2군 지역은 투자가 집중되면서 신도심이 형성중인 지역이다. 특히 베트남 최초의 지하철이 2019년 2월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의 요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동사이공 지점 인근에만 20여개 아파트 단지에 만 4500여 세대가 분포되어 있어 현지 리테일 영업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다섯번째 현지 직원 지점장으로 임명된 팜반다 동사이공 지점장을 선발했다. 44만명의 고객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00%이상 성장해온 리테일 대출을 더욱 강화해 현지 은행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신한은행 유동욱 부행장과 호치민 박노완 총영사,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 현지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화려한 개점 행사 대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기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 유동욱 부행장은 “외국계 은행 1위를 넘어 현지은행 수준의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에도 호치민 및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채널 확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특히 써니 클럽(Sunny club)과 같이 다양한 디지털 뱅킹 상품으로 베트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의 디지털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 하노이에서 현지 핀테크 업체인 브이엔페이(Vnpay)와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지갑 등 다양한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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