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취약계층이 보금자리론 금리를 절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6일 주택금융공사는 장애인,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가구에 한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최대 0.8%포인트까지 인하해준다고 밝혔다.
장애인,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가구 중 하나에 해당하면 항목별로 0.4%포인트, 최대 2개 항목 0.8%포인트까지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10년 만기,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아낌e-보금자리론' 1억원을 대출 받고자 할 때 한 개 요건을 충족한다면 기존 금리 2.4%보다 낮은 2.0%가 적용된다. 두 개 요건을 충족한다면 1.6% 금리를 받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보금자리론은 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앱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에 한정한 지원인만큼 부부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며 주택면적은 85㎡ 이하, 주택가격은 6억원 이하여야 한다.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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