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츨 금리 오름세 전환...기준금리 내렸지만 가산금리 올라
주택담보대츨 금리 오름세 전환...기준금리 내렸지만 가산금리 올라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09.2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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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대출금리가 2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로 전환됐다.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가산금리가 오르면서 금리 인하효과를 상쇄시켰기 때문이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ㆍKEB하나ㆍ신한ㆍ우리ㆍ농협ㆍ씨티ㆍSC 시중은행 7곳의 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연 2.71%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연 2.67%보다 0.04%포인트 오른 금리다.

지난 6월 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3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은행들 대출 기준금리 역시 일제히 내리면서 7월 주택담보대출 소폭 하락했으나 2개월 만에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로 전환한 이유는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상승함과 더불어 가산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코픽스와 연동되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결정된다. 가산금리의 경우 기의 국채수익률을 기준으로 대출신청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은행이 자율적으로 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산금리가 기준금리와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금리 인하 결정전인 6월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서 평균 기준금리는 연 1.66%였으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9월 평균 연 1.36%로 0.29%포인트가 줄었다. 그 동안 가산금리는 평균 0.11%포인트 오르면서 금리인하 효과를 상쇄시켰다.

가산금리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6월 평균 연 1.2%에서 9월 연 1.55%로 0.35%포인트 증가했다. KB국민은행과 한국 씨티은행은 각각 0.17%포인트, 0.16%포인트 올랐다.

▲ 6-9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 (자료=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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