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블랙베리…한국 떠났던 외산폰들 다시 돌아온다
소니, 블랙베리…한국 떠났던 외산폰들 다시 돌아온다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9.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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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비와이'(Be Y)와 블랙베리 '프리브' (사진출처= 각 사)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캐나다의 블랙베리, 일본의 소니가 돌아왔다. 그외 중국 화웨이까지 자취를 감췄던 외산폰들이 국내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바마 폰으로 불리던 원조 스마트폰 블랙베리가 오는 20일 프리미엄 폰 ‘프리브’를 공개한다.

지난 2009년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에 들어온 블랙베리는 시장에서 밀리며 2013년 결국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최근 다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며 신제품을 정식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리브는 블랙베리 자체 운영체제가 아닌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지난 해 11월 해외 시장에서 출시돼 북미 기준 699달러에 출고됐다. 국내 출시가는 아직 미정이다. 프리브는 듀얼 엣지와 슬라이드 형태의 쿼티자판을 가지고 있어 쿼티자판을 선호하는 블랙베리 매니아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니 역시 지난 7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로 2년여만에 국내 시장에 복귀했다. 최근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전략폰 '엑스페리아XZ'도 국내 출시를 검토 중에 있다.

엑스페리아XZ는 트리플 이미지 센싱 기술과 오토 포커스 기능으로 빠르고 정확한 촬영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다음 달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니의 경우 자급제 유통 방식으로 국내 판매된다. 자급제 유통방식은 이통사를 통하지 않고 공기계를 구입해 개통할때 이통사에서 20%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다. 블랙베리 역시 자급제 유통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화웨이는 '중저가폰'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화웨이는 지난 1일 KT를 통해 중저가폰 'P9'을 '비와이'(Be Y)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화웨이가 국내에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은 세번째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X3'와 'Y6'를 출시한 바 있다.

비와이폰의 출고가는 31만6000원이다. 7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실구매가는 0원이다. 지난 8월 전파인증을 마친 화웨이의 10만원대 저가폰 'Y6II' 역시 빠른 시일 내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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