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를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16일 농식품부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산업재해 대책상황실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이날 전했다.
말라카스는 타이완 남쪽을 거쳐 오키나와 큐슈를 지난 상태다. 우리나라는 추석 연휴 막바지부터 영향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경우 농작물 쓰러짐 피해 등이 우려된다. 이에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과 지방자치단체들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태풍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배수장,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을 사전 점검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낙과 및 벼 도복·침수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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