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 1938억...1년 전보다 84% 급증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저금리 기조로 주택분양시장에 자금이 몰려 부동산 신탁회사의 순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부동산신탁사의 순이익은 1938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886억원(84.2%) 늘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7년 이후 최고치다.
영업수익은 34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6억원(33.6%) 증가했다.
6월말 전체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고는 148조9000억원으로 전년말(139.8조원) 대비 9조1000억원(6.5%) 늘었다. 토지신탁 수탁고가 42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6000억원(22.0%) 증가하면서 신탁보수와 부수업무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총자산은 작년 말보다 1507억원 증가한 2조1766억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초저금리 기조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부동산 신탁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감원은 "향후 금융시장 상황과 부동산경기 변동에 따라 리스크가 증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차입형토지신탁 증가 추이 및 주택분양시장 동향 등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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