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올 상반기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카드로 지출한 금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4년동안 5.5배 증가했다.
8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지출액’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인들이 국내에서 쓴 신용카드결제액은 4조3,293억원이다.
이는 4년 전에 비해 5.5배 껑충 뛴 금액이다. 지난 2012년 상반기 중국인 신용카드 국내지출액은 7,858억원이다.
이들이 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업종은 쇼핑이다. 2조4,310억을 사용해 전체 중국인 카드 사용앤 가운데 56.2%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숙박과 음식이 9,784억원과 4,227억원으로 각각 22.6%, 9.8%를 차지했다.
이 기간 한국으로 여행을 온 중국 관광객은 한국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이종석 빅데이터 센터장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 집중화 현상은 젊은 소황제 세대가 주도하고 있다"며 "이들의 한국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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