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계부채 관리 TF'...급증하는 가계빚 해법 찾을까
오늘 '가계부채 관리 TF'...급증하는 가계빚 해법 찾을까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08.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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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대출-상호금융 대출 논의
▲ 정부와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관리협의체를 꾸려 급증한 가계 빚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 (사진=구글)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정부와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관리협의체를 꾸려 급증한 가계 빚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 주원인인 집단대출과 2금융권 상호금융 대출에 대한 논의가 골자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은,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가계부채 관리협의체'가 오늘 열린다.

이 회의는 '가계부채 관리 TF'로 관계기관이 함께 가계 빚을 모니터링하고 분석·대응하는 협의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취임 즈음 구성돼 지난해 3월부터 은행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대책이 나온 올 2월까지 수시로 열렸다.

이번 회의는 특히 가파르게 늘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해 한은과 금융당국이 엇갈린 진단과 시각차를 노출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한은 이주열 총재는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당국의 가계부채 대책이 성과를 내지 못해 가계빚이 급증했다며 비판했다. 그러자 다음날 당국은 정부 정책이 가계부채 질적 개선과 안정적 관리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당국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증가한 가계 빚에 대해 우려가 큰 만큼 참여기관들이 입장과 시각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선 주로 집단대출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 대출 관리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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