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 사상 최고 찍은 S&P500 영향에 코스피 '방긋'...코스닥도 올라
[증시 마감] 사상 최고 찍은 S&P500 영향에 코스피 '방긋'...코스닥도 올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7.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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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덕분에 코스피 지수도 상승했다. (사진=구글)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오르자 코스피 지수가 덩달아 올랐다. 영국 차기 총리가 당선됐다는 소식도 외국인 매수를 끌어 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 지수는 11일보다 0.14%(2.69포인트) 오른 1991.2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92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2억원 어치, 484억원 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미국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2137선에 올라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세웅 KR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세를 보인 덕분에 S&P500 지수가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부 장관이 영국 차기 총리로 조기 취임하기로 확정됐다는 소식도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수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전 연구원은 풀이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76%), LG생활건강(+2.48%), 삼성물산(+1.93%)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1.68%), 한국전력(-1.16%)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11일보다 0.31%(2.15포인트) 오른 699.4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56억원 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어치, 177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주요 제약주는 대체적으로 떨어졌다. 바이로메드(+0.14%) 코오롱생명과학(+5.58%)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0.90%), 코미팜(-2.23%), 메디톡스(-2.06%)가 모두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적으로 올랐다. 로엔(+8.91%), CJ E&M(+2.36%), 동서(+1.38%), 컴투스(+1.26%)가 올랐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35억원 어치, 비차익거래 583억원 어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환율은 11일보다 1.3원 오른 1148.0원에 장을 마쳤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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