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 대외훈풍에 코스피 1980선 상승, 코스닥도 올라
[증시 마감] 대외훈풍에 코스피 1980선 상승, 코스닥도 올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7.11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줄줄이 오른 미국, 일본, 중국 주가지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1980선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코스피 지수는 7일보다 1.3%(25.44포인트) 오른 1988.5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7억원 어치, 818억원 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904억원 원치를 팔아 치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는 대외 지수 훈풍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다우산업지수(+1.4%)와 미국 나스닥 종합 지수(+1.64%), 일본 니케이지수(+3.95%)와 중국 상해종합지수(+0.75%)가 줄줄이 올랐다.

전세웅 KR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소폭 개선된 영향으로 미국 주가지수가 올랐다"고 풀이했다. 전 연구원은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련이 승리하자 아베노믹스 기대감이 작용한 것도 일본 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지표가 소폭 개선된 것도 중국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은 대체적으로 올랐다. LG생활건강(-3.55%)을 제외하고 삼성전자(+1.99%), SK하이닉스(+3.06%), POSCO(+3.24%),, 삼성물산(+2.78%)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7일보다 0.67%(4.65포인트) 오른 697.2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465억원 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어치, 267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주요 제약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0.3% 코미팜(+1.82%)이 오른 반면 메디톡스(-1.43%), 바이로메드(-0.14%)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적으로 올랐다. CJ E&M(+2.85%), 로엔(+2.28%), 카카오(+1.39%), 컴투스(+0.72%), 동서(+0.46%)가 상승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65억원 어치, 비차익거래 2726억원 어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환율은 7일보다 15.10원 내린 1146.70에 장을 마쳤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