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 브렉시트 재점화? 코스피 1950선 '추락'...코스닥 제약주 줄하락
[증시 마감] 브렉시트 재점화? 코스피 1950선 '추락'...코스닥 제약주 줄하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7.06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브렉시트(영국 EU탈퇴) 우려가 다시 불거진 바람에 코스피 지수가 1950선까지 추락했다. 영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자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린 탓이란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 지수는 5일보다 1.85%(36.73포인트) 내린 1953.1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90억원 어치, 1384억원 어치를 팔아 치워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510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전세웅 KR선물 연구원은 "영국에서 차기총리 후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이자 브렉시트 우려가 재점화됐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로 인해 파운드 약세, 엔화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 돈이 쏠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증시 부담으로 작용해 외국인과 기관의 투매를 이끌었다"고 해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은 대체적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3.27%), 현대차(-3.70%), SK하이닉스(-3.92%), 포스코(-3.13%), 삼성물산(-2.36%)이 폭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5일보다 1.04%(7.22포인트) 내린 685.5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7억원 어치, 101억원 어치를 팔아치워 지수 하락을 이끈 반면 개인이 763억원 어치를 사들여 하락폭을 줄였다. 

주요 제약주는 거의 하락했다. 셀트리온(-3.69%), 코미팜(-3.02%), 코오롱생명과학(-1.75%), 바이로메드(-1.64%)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적으로 떨어졌다. CJ E&M(-1.71%), 동서(-1.66%), 컴투스(-2.34%). 로엔(-1.91%)이 모두 하락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2억원 어치, 비차익거래 2045억원 어치 모두 매도우위를 보였다.

원달러환율은 5일보다 10.20원 오른 1165.60에 장을 마쳤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