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당뇨병 발병 16개 유전요인 발견...숨어있는 당뇨병 주의해야
[책속의 지식] 당뇨병 발병 16개 유전요인 발견...숨어있는 당뇨병 주의해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7.12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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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설탕 선언> 시라사와 타쿠지 지음 | 김영진 옮김 | 마스미캉 그림 | 성안당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오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가 당뇨병 일으키는 16개 신규 유전요인을 새로 찾았다고 발표했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다. 특히 우리나라는 당뇨병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5위로 심각한 실태다.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당뇨병 외에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숨어 있는 당뇨병’이 있다는 점이다. <탈 설탕 선언>(성안당.2016)에 따르면 공복 시의 혈당수치는 정상이어도 식후의 혈당수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히 높아지는 경우다.

대개 건강검진에서 공복 시의 혈당수치만 측정하기 때문에 검진만으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는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되는 사례도 있다.

식후의 고혈당은 동맥경화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생명과 관련된 질병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 만약 식후의 고혈당 체크를 하고 싶다면 혈당 자가측정기나 요당 검사, 포도당 경구부하시험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당뇨에 관한 오해 중 하나는 비만인 사람이 걸린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동양인은 비만이 아니어도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당뇨병 환자의 약 60%는 복부비만도 아니다.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인슐린 분비 능력이 낮다는 요소도 당뇨병 발병률에 영향을 준다. (본문 중), 일부 수정.

비만이 아니라 해서 반드시 당뇨병이 비껴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즉 ‘혈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다. 현대인이 과도한 스트레스로 달콤한 음식을 찾는 일이 빈번한 요즘, 건강을 위해서 설탕 과다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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