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통합 효과 1800억’ KEB하나은행 성공적 통합 마무리 자축
‘전산통합 효과 1800억’ KEB하나은행 성공적 통합 마무리 자축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6.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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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객 933개 영업점 구분없이 이용 가능해져
▲ KEB하나은행은 13일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성공적 전산통합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창근 하나은행지부 노조위원장(왼쪽부터),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근용 한국외환은행지부 노조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사진=KEB하나은행)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 전산의 성공적 통합을 자축했다. 13일 KEB하나은행은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One Bank, New Start’ 선언식을 가지며 통합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출범했으나 실질적으로 변화한 것은 간판 뿐이라는 고객들의 불만이 있었다. 이번 전산통합으로 고객들은 KEB하나은행 933개 모든 영업점을 구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은행의 강점인 자산관리와 외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및 수출입업무도 한 곳에서 가능하다. 

모든 영업점에서 같은 업무를 볼 수 있게 돼 동일지역 내 근접 중복점포를 연내에 통폐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총 47개의 점포 통폐합으로 3년간 약 300억원을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산분야 중복사업 투자비용 및 운영비용 절감은 3년간 약 15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KEB하나은행은 ‘하나아이앤에스’ 주도로 금융권 최초 외부 주사업자 없이 전산통합을 진행했다. 하나아이앤에스는 1990년에 설립됐으며, 하나금융그룹의 전산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는 IT자회사이다. 외주의존도를 낮춘 자체 프로젝트를 지향하면서 IT역량을 늘리고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성공적인 전산통합으로 진정한 One Bank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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