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두 번째 희망퇴직 칼바람?..미래에셋생명, 추가 명퇴 검토 착수
올해만 두 번째 희망퇴직 칼바람?..미래에셋생명, 추가 명퇴 검토 착수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6.1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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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생명이 150명 규모의 추가 명예퇴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150명 규모의 추가 명예퇴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부 보험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추가 명예퇴직을 검토하고 있으며 150명 안팎의 규모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지난 2월 미래에셋생명은 59명의 명예퇴직을 진행했으나 이것만으로 인력이 과다한 상황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경영컨설팅 결과에 따라 조직 및 인력 효율화를 추진했다.

BCG는 2015년 말 기준 임직원 수 1372명의 15%인 200명의 구조조정을 제안했지만 실제 퇴직인원은 반도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목표인원을 채우기 위해선 150여명의 인원이 더 빠져야 하는 것.

보험업계 관계자는 “모든 보험사들이 IFRS4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며 “저금리와 수익성 악화 등 경영건전성을 위해선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상장을 준비하면서 그동안의 체력을 많이 소모한 상황이기 때문에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라며 “인력조정만으로 재무건전성이 확보가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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