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부 2%대, 현대·메리츠 3%대, 한화손보 4.7% 인상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오는 14일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보험료를 11% 인상할 방침이다.
10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달 14일 책임개시 건부터 LPG 차량의 보험료를 평균 11% 올린다. 반면 휘발유·경유·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은 각각 1%씩 보험료를 인하한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LPG차량의 보험료 조정은 인상이라기보다 차등화"라며 "자사 데이터에 따르면 타 차량에 비해 LPG차량의 손해율이 10%이상 높아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1월부터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이어졌다. 각 사별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은 삼성화재 2.3%, 동부화재 2.4%, 현대해상 3.1%, 한화손보 4.7%, 메리츠화재 3.5%다.
하지만 차량의 엔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것은 KB손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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