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갖춘 사람만 카드모집인을 허하노라..여신금융협회 자격시험 치르기로
전문성 갖춘 사람만 카드모집인을 허하노라..여신금융협회 자격시험 치르기로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5.18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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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부터 신용카드모집인이 되려면 여신금융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신용카드모집인이 되려면 여신금융협회가 주관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18일 카드업계와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로 구성된 모집인 운영 협의회는 카드모집인 원격학습 및 등록시험관리 시스템이 구축 되는대로 여신금융협회에 카드모집인 교육과 시험을 위탁해 진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카드모집인은 영업점이나 카드사 본점에서 여신금융협회가 제공하는 표준 모집 교육에 따라 교육을 진행한 뒤 자체적으로 시험을 거쳐 채용했다. 하지만 불완전 판매를 줄이고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여신금융협회가 직접 나선 것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도 통과해야 신용카드모집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월18일 교육연수 전담조직인 여신금융교육연수원을 개원했다. 카드모집인 원격학습 및 등록시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8월 중 오픈할 방침이다.

여신금융교육연수원에선 신용카드, 리스할부금융, 신기술금융에 특화된 실무중심의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는 신용카드 모집인대상 교육을 각 카드사에서 담당했었다.

여신협회가 시스템 구축을 마치면 모집인 등록을 위한 온라인교육, 시험공고, 접수, 평가 사후관리 등 대부분의 업무가 온라인에서 다뤄진다.

PC 및 모바일 기기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교육콘텐츠도 제작된다. 학습관리시스템, 문제은행 시스템, 채점관리 시스템과 함께 모바일 러닝용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할 방침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모집인 원격학습이 가능해지면 교육과정의 질적 개선은 물론 학습자들의 학습 참여유도와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카드 모집에 있어서 전문성과 신뢰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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