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유시민, 표창원,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의 공통점 ‘화술’
[신간] 유시민, 표창원,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의 공통점 ‘화술’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5.13 0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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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전쟁 >박홍순 지음 | 웨일북(whalebooks)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유시민, 표창원,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모두 토론과 연설에 기술적인 달변가라는 사실이다. 말이 사람을 만들고 권력을 부여하기도 한다.

‘표창원 사이다’로 한동안 화제가 됐던 대담을 기억하는가. 심리학자이자 정치가인 표창원이 2015년 12월 MBN의 김형오 앵커와 한 대담으로 사실에 기초한 사례로 상대를 제압한 좋은 예다.

그날 김형오 앵커는 야당 대표 사무실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면 야당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반응으로 문재인 사무실 피습사건에 대해 야당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표창원은 2006년 일어났던 박근혜 후보가 선거 유세 중 면도칼 테러를 당한 사건을 들어 보수 언론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했다.

동일한 성격의 두 사건에 대한 정반대의 반응. 이 일은 ‘사이다 인터뷰’로 표창원이 유명세를 떨치는 데 한몫했다.

<말의 전쟁>(웨일북.2016)에 따르면 사례가 곧바로 어떤 진술의 참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례가 토론 과정에서 설득력을 높이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말이 대세다. 책의 주장처럼 ‘핫한 시대적 주인공’을 만드는 말의 위력을 가진 달변가, 화술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진다는 점을 기억하자. 책은 51가지 말의 기술을 담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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