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천송이 립스틱, 아닌거 알면서도 산다? 소비자 사로잡는 "시그널 효과"
[성공·아이디어] 천송이 립스틱, 아닌거 알면서도 산다? 소비자 사로잡는 "시그널 효과"
  • 김시은 인턴기자
  • 승인 2016.05.1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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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공식>리오 메구루 지음 | 이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화이트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몰이했던 천송이 립스틱. 해당 연예인이 바르고 나온 립스틱이 이 제품이 아니란 게 밝혀지고도 아직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드라마가 종영한지 2년이 넘었는데 말이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뭘까.

<잘 팔리는 공식>(비즈니스북스.2015)은 이런 현상은 ‘시그널 효과’라고 전한다. 잘 팔리는 제품이 잘 팔린다는 것. 말장난 같지만 일리 있는 말이다. 서점에 진열된 베스트 셀러만 봐도 알 수 있다. '베스트 셀러'라는 말은 재밌어서 잘 팔리는 것 같은 시그널을 준다. 제품 앞에 연예인 이름이 붙는 것도 같은 이치다.

심지어 잘못 퍼진 소문이란걸 알고 나서도 ‘그래도 많이 팔리는 거니까 뭔가 있겟지’라는 생각에 여전히 그 제품을 산다. 때문에 책도, 립스틱도 잘 팔리는 물건만 계속 잘 팔린다.

많이 팔고 싶다면 먼저 ‘시그널’을 만드는 게 좋겠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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