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꽃가루 알레르기로 힘들어? 입으로 숨쉬면 돼!
[책속의 지식] 꽃가루 알레르기로 힘들어? 입으로 숨쉬면 돼!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4.07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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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이 미녀 습관>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 나지윤 옮김 | 넥서스BOOKS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매년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이라면 이젠 입으로 숨을 쉬도록 하자.

이제까지 알려진 꽃가루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마스크나 안경 등으로 꽃가루를 피한다, 항 알레르기약을 복용한다, 꽃가루 농축액을 피부에 주사해 몸에 적응시키는 방법 등이다. 하지만 이제 호흡법을 바꿔 꽃가루 알레르기를 치료할 수 있다. 바로 ‘구강 호흡법’을 통해서다.

유방암 전문의 나구모 요시노리는 <작은 차이 미녀 습관>(넥서스BOOKS. 2016)에서 ‘나구모식 호흡법’ 즉 구강 호흡법을 권한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오염된 공기가 콧속에 들어가 점막을 손상시켜 발생하는 병이다. 손상된 점막에 이종 단백질인 꽃가루가 침입하면 우리의 몸속 면역 체계가 과잉 반응해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난다. 이종 단백질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단백질 중에서 자기 몸에서 생산하는 단백질과 종류가 다른 단백질을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꽃가루 알레르기에는 구강 호흡이 효과적이다. 코는 모든 것을 외부의 적으로 간주해 제거하려 한다. 반면 입은 모든 것을 영양으로 여겨 흡수하려 한다.

후춧가루가 코에 들어가면 재채기가 난다. 하지만 입으로 들어가면 아무렇지도 않다. 꽃가루도 코로 들어가면 발작을 일으키지만 입으로 들어가면 면역 체계가 꽃가루에 적응해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코나 입을 마스크로 가리지 않고 오히려 입속에 꽃가루를 일부러 들여보내는 것이 나구모식 호흡법의 핵심이다.

구강 호흡에 적당한 방법은 이렇다. 입속에 침을 조금 머금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듯이 윗입술과 아랫입술 사이를 살짝 벌린다. 그 상태에서 입으로 숨을 들이쉰 다음 코로 내쉰다.

오랫동안 지독한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한 필자가 고안한 호흡법이다. 이를 통해 그는 약이나 주사와도 영원히 이별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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