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뇌에 휴식을 달라... 5.7일 '멍때리기 대회' 국제대회로 판 커져
[책속의 지식] 뇌에 휴식을 달라... 5.7일 '멍때리기 대회' 국제대회로 판 커져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4.05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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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경영하라> 이동철·최지호·조은자·고진수·박성빈·백혜신·고정욱 지음 | 아우름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화제가 됐던 ‘멍때리기 대회’가 오는 5월 7일 국제대회로 수원 화성 창룡문 앞에서 다시 열린다. 2014년 열린 이색대회가 국제대회로 판이 커진 데는 잠까지 줄여가며 끊임없이 뇌를 파김치로 만드는 현대인들에게 뇌 휴식 시간이 절실하다는 방증이다.

우리가 유일하게 뇌에 휴식을 주는 시간은 수면 시간이다. <밤을 경영하라>(아우름.2015)를 보면 수면이 필요한 구체적인 이유가 등장한다.

첫째, 수면은 결정중추인 뇌를 회복시킨다. 뇌는 수면 중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낮 동안 받아들인 정보를 정리하고 이를 재배치시킨다. 그러다 짚은 잠에 빠지면 잠시 쉬었다가 얕은 잠에 들어가면 또다시 기억을 정리한다.

둘째,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감기나 몸살에 걸렸을 때 ‘잘 자고 잘 먹고 쉬라’는 의사의 조언처럼 의학적으로 잠은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 질병을 고치는 자연치유능력이 강해지는 것도 당연하다. 몸살감기 기운이 있을 때 푹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다는 느낌도 같은 이유에서다.

셋째, 스트레스 물질을 제거해 깨끗한 몸 상태를 유지시킨다. 잠을 자는 동안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분해된다. 신경세포의 기능을 회복하고 동시에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책에 따르면 뇌의 대표적 질환인 치매도 수면 부족으로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잠이 보약인 시대, 충분한 수면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을 때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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