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77거래일 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올해 4월 금리인상이 불투명해 보이자 외국인은 대거 순매수를 보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36%(7.23포인트) 오른 2002.1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드디어 2000선을 회복했다. 4월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 같다는 미국 Fed(연방준비제도) 재닛 옐런 의장 발언은 연일 물량을 사들이는 외국인 매수에 힘을 보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0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4억원 어치 113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올랐다. 삼성전자(+1.4%), 현대차(+0.32%), 포스코(2.09%), 한국전력(+0.17%)가 상승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총 131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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