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은 코스피가 1970선에 근접했다. 유가증권 시장과 프로그램에서 적극 매수를 외친 외국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84%(16.38포인트) 오른 1969.33에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기대감에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산업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모두 0.21%, 0.55% 상승했다.
유가도 올랐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 4.90%), 두바이유(+2.59%), 브렌트유(+3.58%) 모두 상승하자 투자 심리에 불을 붙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6396억원 어치 대거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4억원 어치, 5700억원씩 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6%), 현대모비스(+0.4%), 네이버(+4.44%)는 상승한 반면 포스코(+1.86%), 기아차(-2.15%), 현대차(-1%)는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1643억원 어치, 1979억원 어치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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