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이 개봉 2주차 주말을 앞두고 있다.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8만 350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92만 9974명.
‘귀향’은 개봉 전 상영관 확보조차 어려울 정도로 큰 난관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개봉 이후 온라인과 SNS를 통해 ‘꼭 봐야 만 하는 영화’로 입소문이 나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총 25억의 순 제작비 가운데 절반 가량인 12억 정도가 클라우드 펀딩(약 7만 5000명 참여)으로 조달됐다.
개봉 2주차 주말을 앞둔 ‘귀향’이 어느 정도의 흥행력을 유지할지가 추후 누적 스코어 예측에 대한 관건으로 보인다. ‘귀향’에 앞서 역대 누적 관객 수 200만 돌파 독립영화로는 ‘워낭소리’(293만)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480만)가 있다.
한편 같은 날 2위는 '갓 오브 이집트'로 5만 569명, '주토피아'는 2만 3247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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