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이학영 의원 “이법 허용하면 다시는 민주국가 안 될 것이다”
‘필리버스터’ 이학영 의원 “이법 허용하면 다시는 민주국가 안 될 것이다”
  • 김수환 기자
  • 승인 2016.0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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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23번째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SNS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오후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회본회의장 필리버스터 다음 차례 기다리고 있습니다. 좀 떨리네요”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못하거나 실수해도 힘 주셔야 합니다. 이 자리 서기까지 60년이 걸렸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국민 여러분, 국정원에게 국민을 무차별 사찰하게 하는 법을 허용하면 내 육십년 인생이 죽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는 다시는 민주국가가 안될겁니다”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학영 의원은 권은희 국민의 당 의원에 이어 필리버스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3일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5시간 32분)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필리버스터는 이후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1시간49분),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10시간18분), 박원석 정의당 의원(9시간28분),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5시간20분),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5시간20분), 김제남 정의당 의원(7시간4분),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4시간47분),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5시간5분),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5시간8분), 서기호 정의당 의원(5시간18분),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4시간18분),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의원(2시간1분),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3시간39분),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의원(3시간32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2시간32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11시간 40분),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9시간 16분), 최규성 더불어민주당 의원(2시간 52분),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3시간 30분)이 발언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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