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현장] 장소영 음악감독 “뮤지컬 ‘투란도트’ 한 배우 가창력 인정받게 하겠다”
[WP현장] 장소영 음악감독 “뮤지컬 ‘투란도트’ 한 배우 가창력 인정받게 하겠다”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6.02.1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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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투란도트'의 주요배우들과 제작진이 프레스콜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의 장소영 음악감독이 뮤지컬 넘버에 대한 신념을 전했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투란도트 프레스콜에 참석해 “투란도트 곡 작업을 할 때 아무나 못 부르는 곡을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투란도트 출연만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게 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실제 투란도트의 전 넘버는 기술적인 고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문에 투란도트, 칼라프 등 주요 배역의 배우들은 체력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투란도트 역을 맡은 배우 박소연은 “넘버 뿐 아니라 대사에도 힘이 있기 때문에 공연을 하고 나면 힘이 빠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물 많이 마시고, 잠 많이 자는 것만이 에너지를 충전하고 목 관리를 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투란도트의 연출을 맡은 유희성은 “장소영 음악감독과 콘셉트 상의할 때부터 가창력 위주로 배우를 캐스팅하자고 했다. 이미 가창력을 인정 받은 배우를 섭외해서 음악적 완성도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우리의 방향”이라며 “이번에 캐스팅된 주요배역 7명은 누구나 인정하는 절창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1년 초연 이후 2012년 중국 무대에 진출한 작품이다. 베이징을 무대로 한 오페라 투란도트와 달리 깊은 바다 속 용궁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남자들에게 등을 돌린 채 살아가는 얼음공주 투란도트는 수수께끼를 통해 청혼자들을 죽음으로 내몬다. 패망한 나라의 왕자 칼라프는 폭풍우에 휩쓸려 신비의 왕국 오카케오마레로 흘러들어오게 되면서 투란도트에게 죽음의 구혼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투란도트에 대한 칼라프의 사랑, 칼라프에 대한 류의 사랑을 통해 순수한 사랑의 위대함을 전파한다. 

올해는 박소연, 리사, 알리,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등 주요 배역의 트리플 캐스팅으로 다양성을 추구했다.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3월 13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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