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 주주환원 목소리 커져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일본의 상장 기업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처음으로 10조엔(한화 107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내수 진작을 위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 일본의 상장 기업 가운데 90%는 지난해 2015년 회계년도 실적 전망을 다소 낮췄지만 배당은 계획대로 실시한다고 신문은 17일 전했다.
기업이 현금을 보유하기 보다 민간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해 전체적인 내수와 소비가 살아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뜻에서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분석된다.
또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자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일본의 배당액이 높아지는 이유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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