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계 불안할 땐 오직 안전자산 뿐..금 관련 ETF 주간수익률 45%
온세계 불안할 땐 오직 안전자산 뿐..금 관련 ETF 주간수익률 45%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1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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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에 미국 주요지수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된 ETF도 높은 수익률 보여
▲ 지난주 금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최고 45%를 달성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주 금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최고 45%를 달성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할수록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터워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16일 낸 '미국 상장 ETF 주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수익률 1위는 금값의 3배를 추종하는 'Junior Gold Miners(주니어골드마이너) 3배 레버리지 ETF'로 주간 수익률은 43.5%였다.

2위 역시 금값의 4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Gold Miners(골드마이너스) 3배 레버리지 ETF'로 32%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주간수익률 달성 4위~5위 ETF 역시 금값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 Market Vectors Junior Gold Miners(마켓벡터주니어골드마이너), Market Vectors Gold Miners(마켓벡터골드마이너) ETF로 주간 수익률은 각각 14%, 10%를 기록했다.

지난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일본 증시에 악재로 작용해 증시가 폭락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등 글로벌 금융 불안이 가시화되자 안전자산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 불안에 미국 주요지수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된 ETF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S&P500 VIX(스탠더드앤드푸어스변동성)단기선물지수2배레버리지 ETF의 주간 수익률은 16.8%로 3위를 기록했다. VIX지수는 S&P500지수 옵션의 향후 한달간 변동성을 반영하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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