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중국 버블 붕괴 대처전략 세 가지
[책속의 지식] 중국 버블 붕괴 대처전략 세 가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2.1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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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힘> 조 스터드웰 지음 | 김태훈 옮김 | 프롬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중국은 지난 30여 년간 경제성장의 고공행진을 이어왔지만, 2016년 들어 증시 폭락이라는 위기에 직면했다. 주가 급등락에 따라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가 새해 4차례나 발동된 바 있다.

이런 중국 버블 문제에 대해 정부 개입을 두고 경제학자마다 다른 견해를 보인다. 정부가 최대한 중립을 유지하고 시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을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과 자본주의 발달에 따른 불평등 심화를 우려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국 경제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 우리가 이런 중국동향을 살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중국이 기침하면 우리는 폐렴을 앓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가 중국에 수출 의존도가 높아서다. 아시아 경제성장을 분석한 <아시아의 힘>(프롬북스.2016)은 이 같은 차이나 리스크에 대처하는 전략은 다음 세 가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1) 토지를 재분배하고 가족농을 지원해라.

2) 잉여 수입을 저축으로 유도하고 그 자금이 제조업으로 흘러가도록 하라.

3) 금융을 개방하지 말고, 은행을 정부의 통제 아래 두어라.

중국 경제전문지 편집장인 저자는 다름 아닌 국가 주도의 정책을 주장했다. 이는 동북아시아의 경제성장을 이끈 전략을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해 제시한 것이다. 중국의 미래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책이 말하는 여러 주장은 간과해서는 안 될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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