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도 망하지 않을 6대 유망직종 ‘금융, 자동차, 정보기술...’
미래에도 망하지 않을 6대 유망직종 ‘금융, 자동차, 정보기술...’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5.12.0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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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없던 세상> 이민주 글 / 쌤앤파커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절대 망하지 않는 미래 업(業)이 있다면? 당연히 눈여겨볼 일이다. <지금까지 없던 세상>(쌤앤파커스.2015)는 미래의 업과 부의 전략을 제시하며 2030년 6대 파워 섹터를 예견했다. 바로 금융, 자동차, 정보기술, 의료 및 제약, 서비스, 소비재다. 그중 ‘혁신에 빈틈이 있다’는 자동차와 ‘영원한 소비자 니즈를 창출’하는 소비재 부분을 살펴보자.

책은 창업 준비 중인 개인의 입장에서 자동차 분야를 분석했다. 먼저 자동차 부품사인 코리아에프티의 오원석 대표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오 대표는 자동차에 문외한이었다. 대우조선공업 근무 시절 자동차 부품 중 유해 물질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캐니스터란 제품이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를 국산화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거란 판단에 회사를 설립했고 지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4위라는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개인이 자동차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자동차가 2만 가지가 넘는 부품의 집합체라는 점 때문이다. 다양한 부품 가운데 자신이 개선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신사업과 성공 창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예컨대 백산은 피혁 원단을 생하는 기업이다. 김상화 대표는 군인 출신으로 뒤늦게 원단시장에 발을 들였다. 처음 유통을 시작으로 직접 제조에 나섰고 성공 가도를 달리다 침체기에 빠졌을 때, 자동차 산업으로 눈을 돌렸다. PVC 합성 피혁에 발암 물질이 함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동차 산업에 진입할 수 있었다. 백산이 생산하는 피혁은 폴리우레탄 피혁이었기 때문이다. 자사의 강점을 산업에 연계해 성공을 거둔 경우다.

소비재는 자칫 진부해 보이는 분야지만 파워풀한 분야다. 인간의 먹거리와 의류, 생필품분야인 만큼 경쟁도 치열하지만, 새로운 세상에서도 안정적인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반복 비즈니스 모델’을 가졌다는 점이 강점이다. 소비자는 특정 소비재에 입맛이 길들면 지속해서 구매한다. 이는 고객평생가치의 개념으로 설명하더라도 높은 수준을 보인다. 소비자에게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다면 다가오는 시대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빈부 문제를 역으로 활용하는 금융 섹터, 리스크는 크지만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인 정보기술 섹터, 고령화 시대 수혜자 의료 및 제약 섹터, 아이디어와 노트북 하나로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서비스 섹터의 경쟁력은 충분히 공감되는 분야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변화의 기류를 정면으로 응시해 기회를 찾을 때다. 이런 점에서 독자들에게 개인의 발전과 창업을 밀도 있게 분석한 책은 반가운 소식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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