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창업 결혼’할 때 파트너를 고르는 법
[성공·아이디어] ‘창업 결혼’할 때 파트너를 고르는 법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2.15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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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서승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의 창업자인 리드 호프먼은 “창업은 절벽에서 뛰어내린 뒤 떨어지는 동안 비행기를 조립하는 일”이라고 했다. 창업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는 말이다. 창업은 탄탄한 스펙과 배경이 있어도 냉혹한 현실 속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때 힘이 되는 존재가 있다. 공동 창업자다. 스타트업에서 창업 파트너는 결혼 상대를 고르듯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창업 결혼(startup marriage)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서로를 이해하고 위하며 타협을 통해 차이점을 줄여나가는 게 결혼이라면 창업도 마찬가지라는 의미다.

결혼할 사람과는 사계절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의 생각, 취향, 습관, 관점 등을 직접 겪어봐야 한다. 창업 파트너도 마찬가지다. 공동 창업자를 선택할 때는 극성極性, 이성理性, 본성本性의 세 가지 성향을 고려해야 한다.

극성이 중요한 이유는 이렇다. 스타트업은 다양성이 중요하다. 공동 창업자를 정할 때 생각이 비슷해 서로의 의견에 동의만 하는 파트너는 큰 도움이 안 된다. 서로 다른 성향의 파트너와 함께 하는 게 유리하다. 내 의견을 듣고 다른 시각에서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새로운 해법도 발견할 수 있다. 성격, 기술, 배경,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서로 다른 성향을 갖고 있으면 창업 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성향이 다른 사람과 일할 때 부딪히지 않으려면 각자가 이성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상대의 관점과 의견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본성이 겸손하고 합리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이성적으로 행동하기가 쉽지 않다.

스타트업은 큰 성공으로 가는 작은 실패의 연속이다. 스타트업을 시작한 사람에게 실패란 피할 수 없고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일이 풀리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관한 교훈이라도 얻어야 한다.

구글 최고의 엘리트 출신 창업가의 체험기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알에이치코리아. 2015)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다. 책은 창업 파트너를 고르는 법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성장 전략까지, 스타트업하기 전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알려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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