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수만마리 '스프링벅' 떼죽음 당한 이유...목표없는 경쟁탓
[책속의 지식] 수만마리 '스프링벅' 떼죽음 당한 이유...목표없는 경쟁탓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2.1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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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진짜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 임재성 지음 | 평단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는 ‘스프링벅’이라는 소과 동물이 산다. 보통 20~30 마리씩 평화롭게 무리지어 다닌다. 그러다 스프링벅 수만 마리가 한꺼번에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뭘까?

많은 수의 스프링벅이 한꺼번에 이동할 때 앞의 무리만 먹이를 뜯어 먹는다. 뒤따르는 무리는 밟혀버린 풀이나 먹다 만 풀만 뜯어야 해 굶기 일쑤다. 뒤에 처진 스프링벅들은 점차 풀을 뜯어 먹으려고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그러면 앞의 무리는 뒤처지지 않으려고 속도를 낸다.

서로 앞서가려다 싸우게 되고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풀을 먹으려던 본래의 목적은 사라지고 이제는 앞서가기 위해 정신없이 내달리기만 한다. 결국 낭떠러지가 나타나도 속도를 멈추지 못하고 뒤따라오는 무리에 휩쓸려 함께 떨어져 죽고 만다. 목표를 잃고 경쟁한 대가는 참혹하다.

우리도 지나치게 경쟁하다 보면 이럴 수 있다.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잃거나 목표가 무엇인지 모른 채 열정을 쏟아도 이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다.

“목표를 가진 사람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성공한다.” 미국의 작가 얼 나이팅게일이 한 말이다.

청소년에게 진로를 가이드해주는 책 <네가 진짜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평단. 2016)중 “나아갈 목표를 바로 설정하라”며 들려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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