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까지 끌어 안은 샌더스 '돌풍'..2차 경선서 힐러리에 압승
여성까지 끌어 안은 샌더스 '돌풍'..2차 경선서 힐러리에 압승
  • 정수아 기자
  • 승인 2016.02.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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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더스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오른쪽)와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10일 2차 대통령 후보 결정을 위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각각 승리했다. 이로써 미 대통령 프라이머리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화이트페이퍼=정수아 기자]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두 번째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힐러리 후보를 앞질렀다.

특히 샌더스 후보는 힐러리 후보의 주요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여성들로부터도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10일(미 현지시간) 새벽 1시 기준 민주당 대선 후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개표율 92%)에서 샌더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60%의 득표율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38%)을 압도적인 차로 앞섰다.

샌더스가 지난 1일 아이오와 경선에서 패배를 딛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22%포인트 차로 제압함으로써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특히 샌더스 후보는 힐러리 후보의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여성으로부터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선거의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 NBC가 공동 조사한 결과 여성 지지율에서 샌더스 후보가 58%로 힐러리 지지율(38%)를 크게 앞섰다. 특히 45세 이하 여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샌더스에 대한 지지율이 64%로 힐러리(35%)와 격차를 더 벌렸다.

이날 공화당 경선 투표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35%로 존 케이식 후보(16%)와 테드 크루즈 후보(12%)를 가볍게 앞질렀다.

이로써 전 세계의 관심은 오는 20일 네바다 프라이머리와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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