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남과 여’ 이윤기 감독이 말하다
전도연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남과 여’ 이윤기 감독이 말하다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6.02.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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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여러 사람이 있지만 전도연은 단연 독보적인 배우이다”

‘멋진 하루’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연출한 이윤기 감독이 전도연과 다시 ‘남과 여’(제공/배급: ㈜쇼박스 | 제작: ㈜영화사 봄 | 감독: 이윤기)로 만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감독은 "‘멋진 하루’를 통해 같이 작업했던 기억과 예전의 호흡을 또 다른 방식으로 살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 속 ‘상민’ 역할이 전도연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전도연 역시 이윤기 감독과 신뢰와 믿음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정통 멜로로 돌아온 전도연은 “이윤기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했을 때 작품 자체도 좋았고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있었다. 이윤기 감독님이 만드는 멜로를 보고 싶었고 그 안의 전도연이 궁금하기도 했다”고 영화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 ‘남과 여’가 극장가의 멜로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화는 상대역 공유에게는 첫 멜로이며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은다. 

이윤기 감독과 배우 전도연은 ‘멋진 하루’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둘의 첫 번째 작업이던 ‘멋진 하루’는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 ‘희수’(전도연)가 헤어진 남자친구 ‘병운’(하정우)을 만나 엉뚱한 하루를 보낸다는 얘기를 다룬다. 남자와 여자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그 결과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도빌 아시아영화제 공로상, 제르칼로 국제영화제 최우수 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얘기를 다룬다. ‘그 남자’ 공유와 ‘그 여자’ 전도연의 첫 커플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통 멜로 ‘남과 여’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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