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의 화학자> 라파엘 오몽 지음 | 김성희 옮김 | 더숲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요리는 과학이다. 주어진 재료를 먹기 좋게 하려고 본연의 성질을 변형시킨다. 예컨대 재료를 익혀 섬유조직을 부드럽게 한다거나 날생선을 냉동보관 하면서 레몬즙 따위의 산성 매질을 뿌리는 것도 표면을 단단하게 응고시키는 과학이 깃들어있다.
<부엌의 화학자>(더숲.2016)는 이처럼 요리에서 과학을 찾고 동시에 과학적 지식을 통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한마디로 화학과 요리가 만나 탄생한 ‘맛’ 있는 과학책이다. 지식 융합의 범주가 다양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눈길을 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