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공부 잘 한 자가 아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공부 잘 한 자가 아니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5.10.0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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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죽비가 정수리에 꽂히듯 구구절절 폐부를 찌르는 조언이 있다. <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갤리온.2015)가 바로 그렇다. 책의 저자는 도쿄대 교수로 행동하는 경제학자이자 도쿄대생이 뽑은 최고의 스승이다. 역대 일본 총리들이 경제 자문을 구한 최고의 석학이기도 하다.

그가 던지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와 닿는 이유가 비단 그의 이력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공감을 누를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망설이는 사람에게 다음 같은 쓴소리를 던진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불안이 엄습한다면, 그건 매우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불안을 다스리겠다고 완벽한 지도를 손에 넣기 전까지 움직이지 않겠다면, 그건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세상에 완벽한 지도란 없다”

또한 스펙으로만 승부하려는 이들에게는 이런 말을 전한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공부를 잘 한 사람이 아니다. 실전을 통해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으며 차츰차츰 성공률을 높여 나가는 사람이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고, 실천하고, 예기치 못한 변화에 대응하고, 결과를 창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몸소 깨우치는 것이다. 당면 과제를 만났을 때 ‘직접 해 본 사람’은 ‘공부해서 아는 사람’과 완전히 다르다.”

경험만한 공부는 없다는 말이다. 불황의 시대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성공의 비결이 아닐까. 책은 이밖에 일과 성공, 인생 전략, 시간과 일정 관리법 그리고 슬럼프 극복법 등 사회생활에필요한 성공 습관을 담았다.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한 실천 가능한 대안들도 충분히 활용할만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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