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 법칙은 없다.. 믿고 싶은대로 믿을 뿐!
머피의 법칙은 없다.. 믿고 싶은대로 믿을 뿐!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1.28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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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편향 사전> 이남석 지음 | 이정모 감수 | 옥당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세차만 하면 꼭 비가 온다. 흔히 말하는 머피의 법칙의 일례다.

모처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을 만난 이가 있는가 하면 직장인에게는 출근길 에피소드도 허다하다. 정말 머피의 법칙은 존재하는 것일까.

사고의 왜곡을 다룬 <인지편향 사전>(옥당.2016)에 따르면 이는 모두 '착각'이라 말한다. 머피의 법칙은 그저 내가 믿고 싶은대로 결론지어 버리는 현상일 뿐이다.

상황을 판단할 때 세가지가 작용한다. 선입관, 확증편향, 가용성 휴리스틱 효과가 그것이다.

'확증 편향'은 개인의 선입관에 따라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성향을 뜻한다. '가용성 휴리스틱 효과'는 모든 정보를 탐색하지 않고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만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이를 '착각적 상관'이라 부르는데 한마디로 말해 '합리화'다. 사실상 연관성이 희박한데도 어떻게든 의미를 추론해 대입해버리는 경우다.

책은 누구나 빠지는 생각의 함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매번 같은 실수를 하는 이유, 고질적인 행동을 왜 반복하는지 인간 사고의 특성 101가지 개념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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