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50만원 더 넣으셔야 합니다"..냉철한 권고 주는 NH투자 로보어드바이저 '큐브'
[줌-인] "50만원 더 넣으셔야 합니다"..냉철한 권고 주는 NH투자 로보어드바이저 '큐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2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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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익숙한 세대에 친근하게, 중산층 고객 자산관리서비스 대중화 단짝될 듯
▲ 이러한 자산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젊은층을 포섭하기 위해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로보어드바이저(로봇+어드바이저) '큐브'를 선보였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자산관리가 언제부터 고액자산가의 전유물이 된걸까. 돈 많은 사람들은 정보도 많고 돈을 더 불리거나 굴릴 수 있는 루트도 잘 안다. 이러한 자산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젊은층을 포섭하기 위해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로보어드바이저(로봇+어드바이저) '큐브'를 선보였다.

NH투자증권이 선보인 로보어드바이저에 고액자산가가 참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디지털에 익숙한 2030 세대들은 직접 지점에 방문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10억, 20억을 굴릴 것도 아닌데 자산포트폴리오를 짠다고 방문하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다. 랩어카운트 상담에선 왠지 소외받는 느낌이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하면 클릭만 하면된다. 그것도 노트북이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말이다.

그런 취지에서 온라인에서 소액으로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람에게 대면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부담도 적다. 특히 자산관리 서비스는 별도의 수수료를 내는 미국에선 이미 로보어드바이저가 활성화된 상태다.

NH투자증권 홈페이지로 바로 들어가 광고창을 닫으면 로봇이 반갑게 이용자를 맞이한다. 클릭을 해보니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게 돼 있다. 투자 전에 두려움을 줄여주는 것. 투자 성향, 재무목표 선택, 로봇설계 메뉴가 뜬다.

▲ 이용자의 성향이 공격적인 편인지 보수적인 편인지 파악한다. (사진=NH투자증권)

이용자의 연령대, 성향이 공격적인 편인지 보수적인 편인지를 파악한다.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는지도 묻는다. 목표 금액은 큰데 월간 투자할 금액이 그에 미치지 못하면 돈을 더 넣으라고 지시한다. 목표 금액은 작은데 월간 투자할 금액이 많으면 기간을 늘리라고 조언한다. 추천 투자 전략도 뜬다. KODEX레버리지 상품을 월 10만원씩 넣으면 내년 1월에 1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고 말이다.

▲ 추천 투자 전략도 뜬다. KODEX200 상품을 월 40만원씩 넣으라고 말이다. (사진=NH투자증권)

그간 NH투자증권의 온라인 거래는 주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규제가 풀리면서 온라인으로 거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은행권도 '디지털금융' 바람이 부는 요즘이다. 투자목표를 설정해 온라인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고 투자상품에 무지한 내게 조언해주는 조언자가 있다는 것이 로보어드바이저의 가장 큰 장점이다.

리밸런싱도 가능하다. 언제 매수하고 매도하겠다는 타이밍을 정할 수 있다.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조정해 가며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만난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자본시장실장은 이렇게 말했다. "IT(정보기술)과 투자(금융·증권)이 결합한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의 가장 큰 장점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해주는 거라고. NH투자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넘어 투자의 '사각지대'에 있는 2030세대에게 손길을 뻗는다. 지금이 투자할 때라고.

투자는 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는 20대여, 일에 치이거나 애를 돌보느라 돈을 굴릴 시간이 없는 30대여 로보어드바이저를 끼고 쉽게 투자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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