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H지수 급락 불똥 튀자 금융위 다급히 진화.."H 지수 ELS, 자체헤지 손실 제한적"
홍콩H지수 급락 불똥 튀자 금융위 다급히 진화.."H 지수 ELS, 자체헤지 손실 제한적"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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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급락에 이와 연계된 ELS(주가연계증권) 헤지 과정에서 국내 증권사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진화에 나섰다. (사진=금융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급락한 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와 연계된 ELS(주가연계증권) 헤지 과정에서 국내 증권사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진화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기초자산이 매우 빠른 속도로 급락하고 헤지거래를 위한 파생상품의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들면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자체헤지 과정에서 손실을 볼 수 있으나 손실 규모는 제한적이다"라고 23일 전했다.

자체헤지는 발행 증권사의 상품을 직접 매매해 리스크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초자산의 변동성과 자체헤지로 발생하는 손익이 상쇄되면 증권사는 기초자산 가격변동의 리스크를 헤지하게 돼 손실을 보지 않게 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보통 증권사는 파생결합증권 상품을 발행하고 사전에 약정된 조건의 수익을 상환시점에 투자자에게 지급해야 하기 위해 가치 변동을 헤지한다.

금융위는 "홍콩 선물시장의 비정상적인 작동 상황을 가정해 충격(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증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증권사의 관리능력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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