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형 임금피크제 효과 '톡톡'..신한은행, 무려 50명이 임금피크 피하고 현직 그대로
차등형 임금피크제 효과 '톡톡'..신한은행, 무려 50명이 임금피크 피하고 현직 그대로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6.01.2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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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도입한 차등형임금피크제가 성과주의 확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처음 도입한 차등형 임금피크제 대상자 가운데 약 35%인 50명이 성과를 인정받아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일까지 2016년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부지점장급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받았다. 차등형 임금피크제 대상인 부지점장급 이상 직원 140여명 중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50명은 임금피크제를 적용 받지 않고 현재 직무 그대로 본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차등형 임금피크제’는 임금피크 진입 연령이 특정 연령으로 정해지지 않고 역량, 직무경험 및 성과에 따라 임금피크 적용 시기가 차등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성과 우수자는 임금피크제 적용 없이 정년까지 근무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성과자로 인정돼 임금피크에 근접한 직원 사기와 조직의 활력을 함께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성과에는 보상이라는 이번 제도의 취지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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