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19일 오전(현지시간) , 니로샨 페레라(Niroshan Perera) 스리랑카 정무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은 콜롬보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수은 콜롬보 사무소는 스리랑카의 수출입·해외투자 금융주선 등 한국 기업의 현지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사회·경제인프라 개발사업 발굴과 지원에 첨병 역할을 맡는다.
스리랑카는 EDCF를 제공받는 53개 국가 중 5번째로 지원규모가 크다. 인도 남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도서국으로 ‘인도양의 진주’로 불린다. 수은은 지난 1990년 부터 스리랑카의 총 27개 사업에 EDCF 6억1000만달러를 지원했다. 내전 종식 후 관광산업 호조와 정부투자로 연평균 6%이상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스리랑카는 남아시아자유무역지대 회원국으로 인도 등과 FTA를 체결해 이번 사무소 개소로 한국 기업의 스리랑카 진출과 서남아시장 공략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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