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KOSDAQ150(코스닥150) 지수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주 10%를 웃도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1월 효과로 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Samsung Kodex KOSDAQ150 Leverage ETF(삼성코덱스코스닥150레버리지ETF)가 10.8%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Mirae Asset Tiger KOSDAQ150 Leverage ETF(미래에셋타이거코스닥150레버리지ETF) 역시 1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1월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연초에 증시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리키는 1월효과가 코스닥 시장에 유효하다고 본다"며 "코스닥의 지난 1990년 이후 월평균 수익률은 -0.2%지만 1월 평균 수익률은 2.1%였다"고 설명했다.
수급상황도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선엽 연구원은 "연말 배당수요에 따른 매수세가 코스피 대형주 대비 크지 않았던 만큼 배당락 이후 후폭풍 우려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선엽 연구원은 "올해 변경된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코스닥 시장 매물 부담도 연말이 지나 완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에 대한 이러한 기대감에 코스닥지수 반등과 관련된 ETF 오름세가 지난주 특징적이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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