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덕에 미소지은 코스피..배당락에 외국인·기관 매도세 뚫고 지수 견인, 1960선 마감
개인 덕에 미소지은 코스피..배당락에 외국인·기관 매도세 뚫고 지수 견인, 1960선 마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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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가 소폭 상승해 미소를 지었다. 이날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이 이뤄진 날이다. 배당락 이후엔 주가가 떨어지곤 하는데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2.25포인트) 오른 1966.31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69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배당락에 따른 외국인과 기간투자가 매도세를 거스르는데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1249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고 기관도 2502억원 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물산(+2.53%), 아모레퍼시픽(+0.98%), SK하이닉스(+0.97%), 기아차(+1.53%)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95%), 현대차(-1.32%), 현대모비스(-0.80%)는 하락한 채로 장이 끝났다.

배당락이란 결산기 말이 와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날이 지남에 따라 당기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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