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흥국 주식 축소..인도만 매력적”-거액 운용 펀드매니저 83%가 입모아
“내년 신흥국 주식 축소..인도만 매력적”-거액 운용 펀드매니저 83%가 입모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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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거액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대다수가 내년에 신흥시장 주식 비중을 높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성장, 밸류에이션, 경제 기초여건 매력도가 모두 별로라고 판단돼서다. 그나마 인도가 괜찮은 투자처로 꼽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3조달러(한화 3513원) 넘게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12명 가운데 10명은 내년 신흥시장 주식 비중을 올해처럼 유지하거나 축소하겠다고 답했다고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마이클 켈리 파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 자산배분 책임자는 신흥시장 비중을 줄이는 이유로 "신흥국은 내년에도 세계 경제 성장세를 끌어내릴 것이다"며 "밸류에이션이 악화된데 이어 경제 기초여건도 계속 안 좋아질 것"라고 말했다.

펀드매니저 12명 가운데 4명은 내년 신흥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인도를 꼽았다. 래스본 인베스트먼트의 데이비드 쿰스 자산배분 전략가는 "신흥시장 가운데 인도와 일부 아시아 국가는 밸류에이션과 통화 가치가 하락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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