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경영 실적이 안정적인 기업이 액면분할을 하면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비싼 주식이었던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는 액면분할 전후로 주가가 눈에 띄게 오르는 호재로 작용했다.
15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11월 2일까지 액면분할을 한 상장 기업 25개사의 액면분할 이전 1년과 이후 1년을 조사한 결과 기업 경영이 안정인 10개사 가운데 90%(9개사)가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는 액면분할 전후(지난 5월)로 주가가 4~5배 정도 올랐다.
기업 재무상황이 우량한 기업일수록 액면분할 후 개인투자자가 증가했다. 재무상황이 구조가 좋았던 13개사 가운데 77%(10개사)는 액면분할 후 개인투자자 거래량이 전보다 늘었다. 재무상황이 우량한 기업은 재무제표에서 적자가 없는 기업을 뜻한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눠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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