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가뭄에 '단비'..기관 러브콜에 카카오채 '완판'
회사채 가뭄에 '단비'..기관 러브콜에 카카오채 '완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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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기관의 러브콜을 받았다. (사진=카카오톡)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회사채시장이 얼어붙었다는 말은 무색할 정도다. 카카오가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았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6일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500억원 모집에 2400억원 규모의 기관 수요가 몰려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산금리는 11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에 결정됐다.

최근 조선, 철강 업종을 중심으로 회사채가 기관투자자의 외면을 받는 사태가 종종 발생해 일각에서는 회사채 시장이 얼어 붙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사업전망이 우수한 업종은 회사채가 인기다. 카카오가 바로 그 사실을 입증한 사례가 됐다. 카카오는 채권 등급도 우량한 편이라 회사채 시장에서는 없어서 못 살 정도다.

카카오 수요예측에는 단기물을 선호하는 자산운용사 뿐만 아니라 보험사, 연기금과 같은 여러 기관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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